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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과일 섭취 요령] 당 수치 높은 사람, 과일이 득일까? 실일까?- 부산일보

작성자 힐링메뉴(ip:)

작성일 2014-04-21

조회 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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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과일을 약처럼 먹는 사람이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일이라 해서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일까? 메리놀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과장은 과일을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다.

■과일의 당은 설탕과는 다르다?

단맛은 유혹이다. 유혹을 좇는 것은 본능이다. 인류는 단맛을 과일에서 처음 발견했을 가능성이 크다. 과일은 단맛으로 사람과 동물을 유혹해 먹게 함으로써 씨를 퍼뜨렸다. 단맛이 나는 것은 당(糖) 성분 때문이다. 그러나 몸속으로 당 성분이 지나치게 유입되면 병이 생길 수 있다. 비만과 당뇨가 그것이다.

"과일은 약이다" 잘못된 상식
GI(당 지수) 낮은 과일 택해야
수박 높고 배·복숭아는 낮아
주스는 순식간에 혈당 높여

그런데 당이라고 다 같은 당이 아니다. 포도당, 과당, 자당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간단히 말하면, 포도당은 탄수화물에, 과당은 과일에, 자당은 설탕에 많다. 그런데 '과일의 당은 설탕이나 다른 당과 달리 당뇨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있다. 사실일까?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다. 과당은 설탕보다 두 배 가까이 달고, 포도당과 비교해도 당도가 훨씬 더 높다. 과일이 단 이유는 과당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일 속의 당이 인체에 들어오면 당분으로 작용하지 결코 비타민이나 무기질로 바뀌지 않는다.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 가 혈당 조절에 실패한다. 당뇨병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과일에도 당 지수를 고려해야

당뇨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일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GI(Glycemic Index·당 지수)라는 게 있다. 1981년 캐나다의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당뇨환자를 위한 식품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당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후 당의 흡수 속도를 반영해 그 영향 정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값이다. 55 이하인 경우 당 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인 경우 당 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GI가 높은 음식일수록 당의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당뇨병의 위험은 GI 식이요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일에도 GI가 적용된다. 대한비만학회의 자료를 보면 수박(GI 72)이나 파인애플(66) 등은 GI가 상대적으로 높고, 딸기(29), 사과(36), 배(36), 복숭아(28) 등은 낮다. 당뇨가 우려된다면 후자의 과일을 섭취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주스보다 생과일, 식후보다 식전에

김 과장은 "그러나 GI가 알려진 식품이 많지 않아 GI가 낮은 식품을 일부러 선택하기보다 GI 자체를 낮추는 식사 요령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일도 아무리 GI가 낮다고 해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결국 혈당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라면 과일의 1회 섭취량이 포도 19알, 중간 크기 사과 3분의 1개가 적당하다. 그것도 하루 1~2회 정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잘 익은 과일이나 열대 과일은 당도가 특히 높아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먹기 편하다고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당뇨가 우려된다면 이는 피할 일이다. 과일을 주스로 만든다고 해서 과일 속 당이 더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액체 상태의 주스를 섭취하면 흡수 시간이 더 빨라져 갑자기 혈당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환자라면 과일을 주스보다 생과일로 섭취하는 게 타당하다. 또 굳이 과일을 먹고 싶다면 바나나처럼 흡수 속도가 빠른 열대 과일보다 사과, 배, 레몬 등이 낫다.

과일은 흔히 식후 입가심용으로 많이 먹는데, 혈당을 고려하면 식후보다 식전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식사 직후에는 혈당을 낮추려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과일까지 먹으면 혈당이 다시 올라가 조절이 어려워진다.

임광명 기자 kmyim@busan.com

 

출처 부산일보

 

기사 원문보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421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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